2024년 11월 29일(금)

"첫 만남에 고개만 까딱한 동갑내기 예비 매형이 너무 싫은데 결혼식 가야할까요?"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친누나의 예비 남편인 예비 매형이 너무 싫다는 한 남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달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예비 매형이 싫어서 누나의 결혼식에 가야 할지 고민이라는 프로레슬러 김수빈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한 살 차이 누나의 결혼식이 다음 주다. 그런데 예비 매형이 싫어서 결혼식에 가기 싫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랑 동갑인데 일단 예의가 없다. 첫 만남에 인사를 건성으로 까딱하더라"라고 말하며 통성명도 서로 안 헀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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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에 들어와 사는 예비 매형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이 안 구해진다는 이유로 5개월째 김수빈 씨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누나가 임신까지 해 이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매형과 김수빈 씨는 말 한마디 나누지 않은 채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야 했다.


김수빈 씨는 누나와도 냉전을 이어갔고 누나는 그에게 장문의 메시지로 "먼저 인사도 안 받아주고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며 동생을 나무랐다.


원래 누나와 정말 친해 가요제에도 여러 번 나갔다는 김수빈 씨는 "지금은 사이가 멀어졌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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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정말 잘못한 일이 아니라면 지금 풀어야 한다. 안 풀면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이 골이 깊어진다"며 "집 앞에서 남자 대 남자로 소주 한잔 마시면서 풀어라"라고 조언했다.


이오 김수빈 씨는 예비 매형을 향한 영상 편지에서 "만약에 배 속 쌍둥이랑 누나까지 울리거나 힘들게 하면 죽는다"고 경고하면서도 오해를 풀자고 했다.


방송이 끝나고 김수빈 씨가 제작진에게 보낸 결혼식 참석 인증 사진이 공개돼 두 사람이 무사히 화해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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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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