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방송인 겸 만화가 기안84가 독특한 도시락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퇴근 후 홀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기안84는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인스턴트 도시락 하나를 샀다.
집에 들어온 그는 프라이팬에 도시락 반찬과 밥을 쏟아부었다. 그는 여기에 설탕, 계란, 김칫국물을 더해 볶음밥을 완성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박나래는 "만드신 분이 따로 먹으라고 한 건데 왜 섞어 먹냐"라고 질문했다.
기안84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저 맛이 안 난다. 볶으면 다 맛있다. 신맛, 단맛, 짠맛이 모두 충족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후 기안84는 프라이팬에 대충 볶은 밥과 밥그릇에 담은 술을 도마에 얹어 방바닥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저렇게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 온다"라고 걱정하자, 기안84는 "맞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은근 맛있을 것 같다", "안쓰럽다", "식탁이 필요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MBC '나 혼자 산다'
※ 관련 영상은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