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류지광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는 류지광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류지광은 부모님을 모시고 과거 일했던 횟집을 방문했다.
류지광은 오디션에서 탈락한 후 생계를 위해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을 부모님에게 뒤늦게 밝혔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이를 들은 아버지는 "여기서 1년 일 한 거냐"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어머니는 "나는 알고 있었다. 본인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알바한 것 같다"라며 아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윽고 류지광은 회를 서빙했고, 이를 본 이버지는 울컥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당황한 류지광은 왜 우느냐며 위로했으나, 아버지의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못해준 것에 대한 미안함이랄까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노래만 마음껏 준비하길 바랐는데 지원해 주지 못해서 미안했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아버지의 속내를 알게 된 류지광 역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버지는 무서운 존재고 어려운 존재였는데 아버지 눈물을 보니까 이제 내가 아버지를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 관련 영상은 2분 3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