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가능 vs 불가능" 여사친과 남사친이 한 집에서 '룸메'로 지낼 수 있을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요즘은 공유경제가 대세다. 필요한 것을 누군가와 공유함으로써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유 경제는 '거주'의 영역까지 들어와 셰어하우스, 동거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 경우 대부분 뜻이 맞는 사람, 친한 친구끼리 함께 살곤 한다.


그런데 함께 사는 사람이 '이성'이라면 이 상황을 당신은 이해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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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한 질문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사친과 남사친이 한 집에서 '룸메'로 지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었다.


어찌 보면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쉽게 용납하기 힘든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이 문제의 답도 역시 반반으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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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마녀의 연애'


가능하다는 이들은 "셰어하우스는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이성적 감정이 없는 사이라면 충분히 남매처럼 지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기에 이성과 셰어하우스 경험이 있다는 누리꾼들도 더러 있었다.


반면 절대 불가능하다며 손사래를 치는 이들도 많았다.


이들은 "남매처럼은 남매일 때 이야기"라며 "남녀 사이엔 술과 밤이 있는 한 친구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이밖에 "단둘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다", "내 연인만 아니면 상관없다" 등 반응도 있었다.


그렇다면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가장 친한 남사친·여사친을 떠올리며 동거할 수 있을지 한 번쯤 상상해보자.


한편 지난해 10월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내놓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9명(90.4%)은 남사친, 여사친이 있다.


이 중 71.3%는 남사친, 여사친이 이성으로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60.5%는 남사친·여사친과의 스킨십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