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단적인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지난 28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애청자들은 아직도 드라마가 남긴 여운에 잠겨 있다.
이날 각종 SNS에는 이익준(조정석)의 자상한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작가의 숨겨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에서 이익준은 간이식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수술이 끝난 후 보호자에게 다정히 경과를 설명한 그는 수술실에 있는 아빠의 안위를 걱정하는 어린아이에게 수어로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 수어는 놀랍게도 이익준이 아이가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틈틈이 공부한 것이다.
이익준의 책상에 '수어'와 관련된 책이 쌓여있는 장면이 스쳐갔는데, 시청자들은 이를 캐치해냈다.
섬세한 연출 덕분에 이익준의 따스한 면모가 더욱 부각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누리꾼들은 "이 작가 배운 변태가 분명해", "익준이 못 잃어", "너무 따뜻하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다음 시즌에 대한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