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개그맨 겸 요리사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에게 속상한 마음에 상욕을 퍼부었다.
최근 방송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부부 싸움을 하는 팽현숙과 최양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팽현숙은 저녁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쉴 틈 없이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최양락은 하루 종일 집에서 놀았지만 배고프다는 소리만 할 뿐, 요리를 도와주지 않았다.
팽현숙은 요리사답게 고기는 물론, 된장찌개, 더덕 요리 그리고 젓갈 4종과 온갖 반찬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에 남편 최양락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다. 배고픈 마당에 저녁을 준비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자 짜증이 난 것이다.
결국 한 시간 반가량에 걸쳐 식사 준비를 마친 팽현숙은 자리에 앉아 최양락에게 "요즘 내가 며칠 동안 밥을 제대로 못 해줬잖아"라며 잘 차려주고 싶었다고 달랬다.
그러나 최양락이 끝까지 화를 내자 팽현숙도 열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최양락은 "괜히 본인 잘났다, 요리사다, 티 내려고 한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팽현숙의 분통을 터트렸다.
팽현숙은 "아내가 좀 잘났다 티 내는 게 그렇게 아니꼽냐?"라며 "날 무슨 종 다루듯이 말이야. 내가 네 종이냐. 이 미친 인간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팽현숙은 "너랑 나랑 3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면 12살 차이 나는 줄 알아. 이 X신아"라고 욕설을 퍼부어 패널을 당황케 했다.
이어 그는 "따뜻한 말해 주면 돈 들어가냐고. 다른 여자 만났어 봐. 당신, 이런 밥상 받아보겠어?"라면서 "생각할수록 열받아 죽겠네! 진짜. 남편 한 끼 좀 맛있게 해주려고 그러는데 뭐가 그렇게 열받아!"라고 소리쳤다.
그러더니 팽현숙은 자신과 비교되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를 언급하며 눈물까지 훔쳐 안타까움을 샀다.
바깥일을 하고 와서 집안일까지 했는데도 남편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줘 울분을 터트린 팽현숙의 모습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