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개그맨 박준형이 큰 가슴 탓에 겪은 '웃픈' 일화로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지난 27일 방송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박준형(46), 김지혜(42)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준형과 김지혜는 늦둥이를 낳고 싶은 욕심에 비뇨기과를 찾았다.
이들을 맞이한 비뇨기과 원장은 검사를 마친 박준형에게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다"며 걱정했다.
그는 "박준형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3 초반대다. 신동엽이 7, 김종국이 9 정도다"라면서 두 딸과 아내 사이에서 지내는 박준형이 여성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지혜는 "맞다. 남편 가슴이 요새 되게 나온다"라며 공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장도연은 박준형에게 "여성화가 된다고 하니 아내를 도와 모유 수유라도 하는 게 어떻냐"고 농담을 던졌다.
모유 수유라는 말에 박준형은 무언가 떠오른 듯 "진짜 대박인 게 있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워터파크에 놀러 가 놀고 있는데 어떤 분이 '박준형 씨 팬이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분 아기와 함께 사진을 찍는데 아기가 내 젖을 빨더라. 처음 빨려봤다"고 말해 보는 이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아이가 박준형을 엄마로 착각한 것이다.
박준형은 "느낌이 이상하더라"라며 민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커진 가슴 탓에 부유 수유(?)를 경험한 박준형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박준형과 동료 개그맨 김지혜는 지난 2005년 혼인 이후, 2007년과 2009년 딸 주니와 혜이를 품게 됐다.
※ 관련 영상은 1분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