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스틸컷>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괴워치'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올여름 박스오피스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은 전날 8만 9,165명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27만 7,042명을 기록한 극장판 요괴워치의 흥행성적은 5일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선 '암살'과 입소문을 타고 장기흥행 중인 '인사이드 아웃', '연평해전' 사이에서 이뤄낸 결과여서 더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가 지난 2011년 기록한 첫 주말 최고 관객 27만 명을 넘어서 새로운 애니메이션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
국내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주요 관객층인 초등학생의 방학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관람객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TV도쿄의 만화시리즈 '요괴워치'를 극장 영화로 만든 '극장판 요괴워치'는 지난해 12월 일본 개봉 당시 사전 예매 1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포스터>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