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롤) 10.11 패치를 끝냈다.
이번 패치를 통해 모든 원거리 딜러(원딜) 챔피언의 능력치가 상향됐다. 이에 바야흐로 '대황족' 원딜의 시대가 시작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오전 라이엇게임즈는 롤 서버의 안정화 및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패치를 통해 초반부 영향력이 지나치게 약했던 원딜 챔피언의 기본 내구성이 올랐다.
라이엇은 "원거리 딜러 역할군은 내구력에 큰 결함이 있으며 게임 초반에 서포터에게 너무 크게 의지해야 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아이템을 통해 기동력을 강화하고 기본 체력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에 아펠리오스, 애쉬, 케이틀린, 드레이븐, 이즈리얼, 진, 징크스, 카이사, 코그모, 미스 포츈, 시비르, 트위치, 바루스, 자야의 기본 체력과 성장 체력 증가량이 올랐다.
초반 라인전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해 후반 한타 페이즈 때 생존을 도모할 확률이 크게 올라간 것이다.
단일 공격로에서 자주 쓰이는 원딜인 루시안, 칼리스타, 베인, 트리스타나 등은 체력과 증가량은 그대로인 대신 다른 능력치가 올라갔다.
또, 원거리 딜러들이 주로 착용하는 치명타와 공격 속도 기반 아이템에는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이전보다 증가됐다.
이번 패치로 원딜의 능력치, 아이템 성능이 크게 상향된 만큼 원딜의 영향력 역시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