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방탄' 소속사 빅히트엔터, 코스피 상장 추진한다 "기업가치 최소 2조원대"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는 말이 있다. 방탄소년단을 세계적 그룹으로 키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해 도약에 힘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는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전 사전협의를 신청했다.


거래소와 빅히트의 사전 협의는 이르면 오는 28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 결과 특이 사항이 없으면 이번 주 내로 빅히트의 상장 예비 심사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세계적 그룹으로 키워낸 소속사로, 지난 2월 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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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증권 업계는 상장 후 빅히트의 기업 가치가 최소 2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해 순이익 724억 원을 달성했다. 724억 원에 주가수익비율을 30배로 적용하면 예상되는 시가총액은 2조 1720억 원에 달하기에 기업 가치 2조 원은 그리 허황된 숫자는 아니다.


한편, 빅히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25일 그룹 뉴이스트와 세븐틴의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인수했다.


이미 쏘스뮤직(레이블) 및 수퍼브(게임) 인수에 이어 플레디스(레이블) 지분까지 인수한 터라 금융 업계 관계자의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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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1일 오후 서울 구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