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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정리 안 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빠의 경고장이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밥 먹고 뒷정리를 하지 않는 십대 자녀들에게 보내는 아빠의 눈이 번뜩이는 편지에 대해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편지는 영화 '테이큰(Taken)'의 주연배우 리암 니슨(Liam Neeson)의 사진과 함께 영화에서 주인공이 했던 말을 패러디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영화에서 리암 니슨의 대사 중 "나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널 찾아내서 죽일 거야"라고 말하는 부분을 바꿔 편지에서는 죽이겠다는 내용 대신 "(식사 후 뒷정리를 하지 않는다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데이터를 앗아가겠다"고 한다.
편지를 쓴 사람은 두 십대 자녀를 둔 아빠 라부잔(Labuzan)으로 음식을 먹은 후 싱크대 및 부엌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낸 것이다.
한편, 이 편지가 공개되자 자녀를 둔 많은 부모들이 재치 있는 아빠의 편지에 공감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