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경제권 문제로 마찰을 빚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혼인신고 후 신혼생활을 시작한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광과 이솔이는 통장 공개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솔이는 통장을 오픈하며 경제 상황을 공유하길 원했으나 박성광은 고개를 저으며 반대했다.
박성광은 "생활비만 공유하고 각자 자산은 각자 관리하자"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솔이는 "이건 신뢰의 문제다. 우리 미래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게 우선"이라며 설득했다.
결국 박성광은 "보여줄 테니까 웃지 말라"라며 통장을 공개했다.
이솔이는 "0이 다섯 개밖에 없는 거 실화냐"라며 웃었고, 박성광은 "창피하다. (신혼집 사느라) 돈이 너무 없어서"라며 민망해했다.
100만원 채 되지 않는 잔고를 아내 이솔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통장 공개를 망설였던 것이다.
이솔이는 "어려운 건 없다. 고정지출만 체크해서 나머지는 저금하면 된다"라며 박성광의 기를 살려줬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박성광 입장 이해간다", "그래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좋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오는 8월 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