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왕의 귀환'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지난 24일 복귀 후 첫 생방송을 진행한 철구는 '아프리카 대통령'이란 칭호에 걸맞게 37만 6천여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갑작스럽게 몰린 시청자들로 인해 아프리카TV 서버가 다운되는 일까지 발생할 정도였다.
2년의 공백기에도 건재함을 과시한 철구가 유튜브에서까지 그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25일 철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철구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올라온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조회 수 135만을 기록했는데 이는 철구의 유튜브 구독자 126만을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전역 후 복귀 생방송을 예고하는 영상의 조회 수가 336만을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던 철구의 파급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24일 생방송에서 털어놓았던 군대와 관련된 철구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한편 2009년부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철구는 과격한 퍼포먼스와 독특한 말투로 아프리카TV 대세 BJ로 자리 잡았다.
그 과정에서 철구는 수위를 넘나드는 내용으로 수차례 방송 정지를 겪으며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철구 스스로 군 생활 동안 앞으로의 방송 방향과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힌 만큼 철구의 추후 행보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