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마술 욕심에 바지에 물을 들이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연우, 하영이네 집으로 놀러 간 윌리엄, 벤틀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윌리엄은 형 연우의 손을 꼭 붙잡고 동네 산책에 나섰다.
함께 카페를 찾은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주문한 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서툰 마술 실력을 자랑해 시청자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때 연우는 목이 마른 윌리엄을 위해 양손 가득 물을 가져왔고, 이를 본 윌리엄은 곧바로 마술을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떨리는 마음을 다잡고 물이 사라지는 마술을 선보이려던 윌리엄은 갑자기 컵에 있던 물을 바지에 들이부었다.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속임수임에도 윌리엄은 "물 다 없어졌지"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미소를 유발했다.
동생의 마술을 본 연우는 "윌리엄 괜찮아? 밑에 봐봐"라고 외친 뒤 깜짝 놀란 듯 괴성을 내질렀다.
이어 "너 오줌 싼 거냐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개그왕 윌리엄", "둘 케미 너무 좋아", "윌리엄 개그맨이 꿈이라더니 벌써 이런 기술을", "표정 너무 사랑스러워" 등의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