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가 바람피우는 김정현을 목격하곤 충격에 빠졌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우도희(서지혜 분)가 남자친구 영동(김정현 분)이 바람피우는 현장을 눈앞에서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친구 영동이 보낸 반지 사진을 본 우도희는 프러포즈를 받을 거라고 지레짐작했다. 하지만 우도희는 영동이 스튜어디스와 입을 맞추고 있는 장면을 보곤 충격받았다.
우도희는 영동에게 "객관적으로 바람을 피운 이유를 줘봐라"라고 말했다.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이에 영동은 "그게 막 거창한 이유는 아니다"라며 "언젠가부터 네가 10번을 전화하면 8번 받기 싫고 네가 네 사진 보내도 저장 안 하게 됐다. 사랑 노래를 들어도 부른 가수 얼굴만 생각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우도희는 "굉장히 디테일하다. 그게 다냐"고 물었다. 그러자 영동은 "결정적으로 너랑 밥 먹기가 싫어졌다. 너랑 먹을 때는 의무로 먹게 됐다. 먹어야 하니까 먹게 됐다"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이를 듣던 우도희는 "이따위로 마무리할 거면서 반지 사진은 왜 보냈냐"라고 되물었지만 영동은 "그거 잘못 보낸 거다. 정말 미안하다 내가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라고 설명했다.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분노한 우도희는 "그동안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윽박지르며 바람피운 영동에게 싸늘한 미소를 보냈다.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가슴 아픈 로맨스를 펼쳤던 서지혜와 김정현. 김정현은 서지혜의 새 드라마에 특별 출연하며 극의 흥미를 높였다.
한편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로맨스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