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 1위 축구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 나만의 팀을 만들어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는다.
피파는 '대결' 축구 게임이다. 이런 대결에서는 언제나 패자가 생긴다. 언제나 그렇듯, 패자는 항상 선수 탓, 컴퓨터 사양 탓, 게임 탓 등 온갖 핑계를 대가면서 패배를 부정하고는 한다.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보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다시 패배하게 된다.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비싼 돈을 지불해가며 좋은 선수를 사용하기 이전에 조작 요령을 습득하는 게 '조금' 더 중요하다.
아래 설명된 요령만 터득해도 친구와의 게임에서 승리는 물론, 티어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다.
1. 스루 패스 게이지 조절
골을 넣기 위해서는 마지막 침투를 위한 스루패스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스루패스(W)를 사용할 때 무작정 게이지를 꽉 채우는 이들이 있다. 이렇게 해서는 좋은 패스를 넣을 수 없다.
상황에 맞는 게이지가 중요하다. 침투하는 선수가 있다면 패스 게이지를 약 1칸 이하 수준으로 가볍게 눌러보자. 대지를 가르는 패스가 나올 것이다.
다만 우리 팀 공격수가 많이 나가 있는 상황에서 측면으로 패스하고 싶다면 3칸 정도로 게이지를 높여주자.
2. 골키퍼를 나오게 만들자.
수비수가 없는데 상대방 공격수가 달려든다면 최종 수비를 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골키퍼를 나오는 방법뿐이다.
상대가 공을 잡았을 때 W를 꾹 누르자.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아무 때나 마구잡이로 나오면 되레 실점을 할 수도 있다. 상대가 패스를 받고 공을 툭 치고 나가는 순간 골키퍼가 나와야 깔끔한 태클을 할 수 있다.
3. 탈압박을 할 때는 드래그 백을 써보자.
복잡한 개인기가 아닌 키를 누르기만 하면 완벽한 드리블을 만들어주는 개인기가 작동된다.
드래그 백은 발바닥으로 공을 뒤로 보낸 다음,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다시 보내는 기술이다.
드리블을 치던 중 방향을 바꾼다거나, 상대 수비로부터 탈압박을 할 때 유용히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Z와 C를 동시에 누른 뒤 드리블하는 반대 방향의 커서를 눌러주면 된다.
4. A 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A 키는 뜬 볼을 만드는 킥이다. 주로 크로스 플레이나 수비 상황에서 공을 걷어낼 때 사용한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A 패스는 역습에 최적화된 '역습 치트키'다.
보통 수비 상황에서 역습을 나갈 때 S 패스로 공격을 진행한다. 짧은 패스는 정교한 공격을 하기에는 좋지만 쉽게 공을 빼앗길 수도 있다.
이때 A 패스를 사용하면 상대 팀 미드필더를 거치지 않고 공이 패스돼 효율적인 역습이 가능하다. 간단한 기본기지만 역습 상황 시 최적의 효과를 내니 한번 활용해보자.
5. 패스를 받으면 Q 흘리기를 사용하자.
좋은 패스를 줬어도 받는 순간 공격수의 트래핑이 좋지 못하면 결정적 기회로 만들어지기 어렵다.
특히 피파 온라인 4의 엔진은 공격수가 공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속도가 감소하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때 Q 흘리기를 사용하면 완벽한 기회가 만들어진다.
Q 흘리기는 공을 받을 때 Q를 누르면 바로 공을 잡지 않고 한번 흘리고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공을 잡는 선수의 처음 속력 그대로가 유지돼 수비수를 확실히 제칠 수 있게 된다.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패스를 누르고 공격수가 공을 받기 이전에 Q를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역습 상황이나 W 패스가 왔을 때 유용하게 사용되니 연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