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개리가 남자들의 애창곡이자 '18번 곡'이기도 한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작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들 하오와 함께 작업실을 찾은 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리는 하오에게 "아빠인 내가 뭘 하는 사람인지 정확히 알려주고 싶다"고 밝히며 작업실을 소개했다.
하오는 "여기가 회사 맞아?"라며 낯설어 하면서도 넓은 스튜디오와 녹음실을 보곤 "정말 좋다"며 감탄했다.
이내 하오는 "아빠 무슨 일해?"라고 물었다.
개리는 '또하루'부터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자신이 만든 노래를 들려줬고 하오는 "멋있어"라고 대답했다.
그러던 중 하오는 '가지마 가지마'를 들려 달라고 부탁했다.
개리는 "이 노래 아빠가 작사한 곡이야"라며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들려줬다.
개리는 추억에 젖은 듯 흥얼거리며 하오를 쳐다봤다.
하오는 "구슬프다"라고 노래를 평가하며 음악에 심취했다.
한편 2008년 6월 발표된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는 윤건이 작곡하고 개리가 작사한 곡이다.
이 곡은 윤건과 나얼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남자들의 18번 곡'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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