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코로나19 여파 속 '7월'에 일제히 개장하는 전국 해수욕장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오는 7월 초 일제히 문을 열 예정이다.


전국 주요 지자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만큼 국내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코로나19 우려로 수년간 해온 조기 개장을 포기해 6월 초 개장하는 해수욕장을 올해는 보기 어렵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7월 1일 정식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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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최대 규모인 대천해수욕장 개장도 예년보다 보름 이상 늦은 7월 4일로 잡혔다.


만리포해수욕장은 가장 이른 6월6일 문을 열고 꽃지 등 나머지 27개 해수욕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7월 4일에 일제히 개장한다.


강원도 동해안 지역도 예년과 비슷한 7월 초 지역 해수욕장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12개 해수욕장을 7월 초 개장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사이트부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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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해수욕장 운영 지침을 어떻게 내릴지가 관건이다.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해수욕장을 평소처럼 운영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해수욕장 관할 지자체는 다양한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백사장 파라솔을 6월 한 달 동안 설치하지 않기로 해고 7월 정식 개장 이후에도 파라솔 간격을 2m 이상 유지토록 했다.


이 외에 다른 지자체도 방역소독반을 운영하는 등 방역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조만간 방역 당국이 해수욕장 운영을 두고 어떤 지침을 내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