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김희애 분)의 남편을 빼앗은 불륜녀 여다경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한소희.
그가 '부부의 세계 스페셜' 방송에 나와서 뻔뻔한 불륜녀가 아닌 상큼한 걸그룹 같은 매력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지난 22일 오 JTBC에서는 '부부의 세계 스페셜 1부'가 방송됐다.
호평 속에 종영한 '부부의 세계' 덕에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은 한소희는 핑크색 카디건을 입고 등장해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웨이브 진 긴 머리를 늘어트리고 여다경의 입장에서 드라마 상황을 조근조건 설명하는 그의 모습은 여신을 방불케 했다.
여다경이 부정적인 상황이 많았던 만큼 방송에 그가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이 자주 나왔는데, 이마저 아름다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몇몇 장면에서 그가 미소를 지을 때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걸그룹 포스도 느껴졌다.
한소희는 이날 '부부의 세계'를 두고 "애증의 작품"이라고 표현하며 웃었다. 그는 "행복과 불행이 공존했던 작품이다. 너무 기뻤지만 힘들었다"라며 사색에 잠기기도 했다.
한편, JTBC는 '부부의 세계' 후속작으로 원작인 영국 BBC '닥터 포스터'를 편성했다.
22일과 23일 '부부의 세계' 스페셜 방송이 끝나면 원작 드라마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