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개그맨 손헌수가 재입대를 했던 심정을 고백해 대중의 눈길을 모았다.
22일 방송한 채널A '행복한 아침'에는 손헌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앞서 2007년 손헌수는 논산훈련소 퇴소 후 방위산업체에서 군 복무를 대체했다.
그러나 방위산업체 부실 복무 논란이 일었고 손헌수는 현역으로 자진 재입대했다.
이날 손헌수는 당시 논란에 관해 "조사를 받기 전 내가 연루됐다는 기사가 떴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연루라는 게 뭔가 잘못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나. 뉴스에 나오길래 너무 부끄러웠다"면서 "개그맨인데 시청자가 나를 보며 불편하면 안 되겠잖나"라며 군에 두 번 입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자진해서 훈련소를 한 번 더 가게 된 손헌수는 남모를 고통을 받았다고 전했다.
훈련소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다 알고 들어갔다는 손헌수는 "이틀째 되는 날부터 매일을 울었다"며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실제로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재입대를 하며 공황 상태를 겪기도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손헌수는 암울한 상황 속에 빛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세상과 싸워 꿈을 만들자고 결심한 그는 "책을 300권 넘게 읽으며 꿈을 꿨다"고 전해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드림북'을 작성했다는 손헌수는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일부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재입대를 하며 겪은 좌절감을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은 손헌수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