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정경호가 장거리 연애를 앞두고 걱정하는 곽선영을 안심시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이익순(곽선영 분)의 유학이 확정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완(정경호 분)은 이익순과 산책을 하던 중 "정리할 거 많지 않아? 내가 이 나이에 '롱디'를 하게 될 줄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익순은 "시차가 8시간이면 서로 연락하기도 쉽지 않을 거야. 그럼 서로 오해하고 싸우고 그럴 거야"라며 헤어지게 될까봐 걱정했다.
이어 그는 "오빤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지고 그러고 싶어 하잖아. 괜히 3년 허비하게 하는 걸까 봐 그러지"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김준완은 "내가 하고 싶은 건 결혼이 아니라 너랑 오래 함께 있는 거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연히 결혼은 하고 싶지만 지금도 너무 좋다며 "3년 금방이야. 40년도 금방 갔어"라며 이익순을 다독였다.
또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를 언급하며 마음이 변하면 그때는 꼭 서로 얘기해주자며 약속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준완쌤 말 진짜 예쁘게 한다", "그치 마흔이나 마흔셋이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