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친이 몸 자랑한다면서 여사친에게 알몸 사진을 보낸 걸 봤습니다"
얼마 전 영국 일간 더선에는 운동을 시작한 남자친구가 몸을 자랑한다면서 이성 친구에게 알몸 사진을 보낸 사실을 알게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연 속 A씨의 남자친구는 최근 헬스에 푹 빠져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한창 불어난 근육에 자신감을 얻은 A씨의 남자친구는 운동을 마치고 종종 A씨에게 근육을 자랑하기도 했다.
종종 근육이 얼마나 늘었는지 체크한다며 상반신을 탈의한 사진을 찍기도 했다.
A씨는 그런 남자친구가 꽤 귀엽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의 남자친구가 그녀의 집에 핸드폰을 두고 헬스장에 갔다.
남자친구의 핸드폰에 알람이 울려 무심코 카톡을 본 A씨는 그만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바로 남자친구가 몇 차례 여사친에게 그의 알몸 사진을 카톡으로 보냈던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너무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남자친구가 돌아오자마자 "이게 무슨 일이냐?"며 따지기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몸 자랑하려고 보냈던 건데… 별 뜻은 없었어. 너도 알잖아 얘랑 나랑 그냥 친구 사이인 거"라며 괜히 자신을 의심한다며 화를 냈다.
그러나 A씨는 남자친구가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에게 알몸사진이 너무 볼쾌하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친구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아무리 몸 자랑하고 싶어도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여성에게 사진을 보내는 경우가 어딨냐", "사진 받은 여사친도 불쾌했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