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교육부가 고3 이외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 참석해 개학준비추진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박 차관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이외 초·중·고생은 예정대로 등교를 진행하며, 대학 입시 일정·원칙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등교수업 이후 학교 내 유증상자 또는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학교와 학생에 대한 응급 심리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입시 문제와 거리가 있는 나머지 학년은 등교 날짜를 연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원칙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오는 27일부터 고2·중3·초1~2학생들과 유치원생의 등교가 시작된다. 이후 주마다 등교를 시작한다.
한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등교 수업이 지난 20일 시작됐다.
등교 첫날 출석률은 95%를 상회했지만, 이중 자가격리 등의 이유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도 2만명에 달했다.
또한 교문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등교 중지' 된 학생은 737명이며, 보건 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조치가 내려진 학생은 115명이었다.
등교 개학을 하지 않은 고등학교는 86곳으로, 인천 지역 66곳과 안성 지역 9곳 등이 포함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