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홍현희♥제이쓴 부부, (우) 이상화♥강남 부부/ (좌)싸이더스HQ, (우)카마 스튜디오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5월 21일로 지정됐다.

해당 기념일을 맞아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프러포즈로 화제가 된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이 완벽한 프러포즈 성공을 위해 사용한 방법은 특별한 이벤트부터 달달한 고백까지 다양하다.

부부의 날을 맞아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의 프러포즈 일화를 함께 만나보자.

1. 봉태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Instagram 'samdasoostory'

올해로 결혼 6년 차이지만 여전히 '아내 바라기'로 유명한 봉태규.

하시시박을 본 후 첫눈에 반한 그는 두 번째 만남에 자신의 모든 재정 상태에 대해 고백하고 프러포즈를 했다.

봉태규는 "아내를 처음 만나고 집에 왔을 때 심장이 너무 뛰었다. 심장을 진정시키려고 발라드만 들었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봉태규의 갑작스러운 고백에도 하시시박은 쿨하게 결혼을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2. 하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Instagram 'quanhaha79'

하하는 구청 직원과 지인들의 협조를 받아 구청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당시 하하와 결혼식을 올리기 전 홀로 혼인신고를 하러 온 별에게 구청 직원은 "프러포즈를 받았냐"라고 물었다.

별이 "아직 안 받았다"라고 말하자 구청 직원은 하하가 준비한 반지와 꽃다발을 건넸다.

이때 숨어있던 하하는 친구들과 함께 깜짝 등장해 아내 별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3. 김민기

SBS '내일은 시구왕'

Instagram 'yunhwahong'

김민기는 지난 2017년 SBS '내일은 시구왕' 촬영 중이던 홍윤화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홍윤화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우리 연애 7년 했잖아. 이제 결혼하자"라며 고백했다.

김민기는 "윤화 어머니가 2년 후에 결혼을 허락해 주신다고 했는데 1년만 앞당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현장에 있던 홍윤화의 어머니에게 결혼 허락을 구하기도 했다.

달달한 고백 끝에 결혼에 골인한 김민기, 홍윤화 부부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로 손꼽힌다.

4. 강남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강남은 아내 이상화에게 직접 페디큐어를 해주며 고백했다.

그는 이상화의 발톱에 'Marry me?'라는 문구를 새겨 넣으며 이색 프러포즈를 선보였다.

강남은 "이런 거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꾸미는 걸 좋아했지만 운동하느라 하지 못했던 아내 이상화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이후 강남은 이상화가 소속된 본부이엔티로 소속사를 옮기며 '사랑꾼'임을 입증했다.

5. 이용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지난해 7년 동안 사귄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 개그맨 이용진.

그는 여자친구가 집에 놀러 왔을 때 선물 받은 꽃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당시 이용진은 꽃을 내밀며 무릎을 꿇고 "지금 결혼해 주면 좋을 것 같다. 6년이 지나서 이 얘기를 하는 게 미안하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프러포즈를 받고 환하게 미소 짓던 여자친구와 달리 그는 벅찬 감동에 혼자 오열했다고 밝혔다.

6. 제이쓴

TV조선 '아내의 맛'

제이쓴은 아내 홍현희에게 신혼여행에서 이색 프러포즈를 전했다.

당시 제이쓴은 "신혼 3개월 차이지만,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라고 말하며 숙소에서 많은 이들이 보는 앞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이후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실버 매듭 팔찌를 내밀며 "Will you marry me?"라고 물었다.

홍현희는 눈물을 흘리며 "Yes!"라고 답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