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남친이 제가 과자봉지 뜯는 모습 보고 '간첩' 같다며 짜증을 냅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과자봉지를 뜯었을 뿐인데 싸움의 계기가 됐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3'에서는 과자봉지를 뜯는 방식 때문에 남자친구와 다퉜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2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8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힌 고민녀는 "연애 5년 차가 지나고 나서부터 권태기가 찾아온 건지 사소한 걸로 싸우는 일이 많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루는 고민녀가 과자를 먹기 위해 봉지를 뜯었는데, 남자친구는 "과자봉지 좀 그렇게 안 뜯으면 안 되냐. 간첩도 아니고"라며 짜증을 냈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3'


이어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남들처럼 평범하게 뜯어라"라는 말을 남기곤 자리를 떴다고.


결국 두 사람은 과자봉지 뜯는 걸로 다투게 됐고, 고민녀는 이러한 사연으로 '연애의 참견 3'에 그와의 만남을 계속 유지해야 할지 고민을 보내왔다.


이윽고 고민녀가 봉지 중앙에 구멍을 내 과자봉지를 뜯은 사진이 공개되자 곽정은은 "손으로 저렇게 할 수 있다고?"라며 신기해했다.


과자봉지를 뜯는 모습까지 짜증 내는 남자친구.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짜증을 줄이고 변하겠다고 하는데 믿어도 될까요?"라고 패널들에게 재차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부부든 연애할 때든 권태기가 찾아오면 숨 쉬는 것조차도 싫다고 한다. 저 과자는 꼬투리 잡기도 딱 좋다"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3'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Naver TV '연애의 참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