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김수미가 신현준이 알려준 금연껌에 중독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김태진은 "보통 인터뷰에서 배우들에게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어떤 걸 하셨냐'라고 물으면 운동을 열심히 했다, 액션스쿨을 다녔다는 답이 나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태진은 "김수미 선배님에게 질문했더니 '담배를 끊었다'라고 답하셨다"라고 언급했다.
김수미는 민망한 듯 "근데 담배 끊고 신현준이 가르쳐준 금연껌을 아직도 못 끊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스튜디오에 준비된 음료 병뚜껑에 붙여놓은 씹던 금연껌을 깜짝 공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현준은 "담배는 끊어도 금연껌은 못 끊는다. 나도 6년을 씹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앞서 지난 2010년 MBC '일밤-오늘을 즐겨라'에 출연한 신현준은 금연 성공 이후 금연껌을 끊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신현준은 "담배를 끊으려고 금연껌을 씹었는데 금연껌은 대체 뭐로 끊어야 하냐"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수미는 "8년째 못 끊고 있다. 나에게 금연껌을 왜 알려줬냐"라며 신현준에게 호통을 쳐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3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