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다시 30명을 넘겼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동안에는 다시 그 밑으로 떨어졌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12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12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 1,12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11명이 지역사회 감염이고, 해외유입사례는 1명이다. 인천 6명 서울 4명 충남 1명이었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이날까지 총 264명이 사망했다.
전날(20일)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대부분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이후 연일 10명 안팎을 유지했지만, 6일 이태원 클럽 이용자 확진 발생 이후 다시 급증했다.
한편 오늘(21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다. 이 시험은 사실상 올해 첫 수능 평가로 여겨진다.
지난달 치러진 평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택 내에서 시행해 성적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인천에서 어제(20일) 고3 확진자가 2명 나오면서, 미추홀구·중구·동구·연수구·남동구 내 66개교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3월 평가처럼 온라인 시험을 치른다.
경기도교육청 측은 "고3 학생들이 등교 직후 전국 단위 평가를 치러 여러모로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각 학교에 방역 관련 지침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