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020년을 잠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79일 만에 첫 오프라인 개학이 시작됐다.
오늘(20일)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가장 먼저 1학기 첫 등교에 나섰다.
이미 수많은 개학 연기를 반복하면서 수많은 고비를 겪었지만 사태는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
등교하자마자 확진자가 발생해 곧바로 귀가조치가 떨어지는가 하면 하루종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사건이 터졌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듣다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충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천안의 한 고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쓰고 미용실습을 하던 A양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쓰러졌다고 밝혔다.
다행히 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 관계자는 "(쓰러진) 학생은 일단 퇴원한 상태며 보호자와 상의 후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