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최근 3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문복희의 유튜브 영상 중에 '혼자 아니야'라는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온라인상에서 퍼져 나가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지만 이에 대한 문복희측의 설명이 없어 누리꾼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의문의 목소리에 대해 "귀신 소리다", "편집을 도와주는 사람의 소리다"라는 수많은 의견이 난무했던 가운데 문복희가 의문의 목소리에 대한 정체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문복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전떡볶이 영상의 "혼자 아니야" 소리에 대한 영상 분석 결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문복희는 "해당 영상의 소리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정체를 궁금해하셔서 소리 전문기관에 정확한 의뢰를 부탁했다"라며 스펙토그램으로 분석된 주파수 그래프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혼자 아니야'라는 음성을 따로 분석해 보다 정확하게 소리의 정체를 알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해당 기관은 "성문 분석 결과, '혼자 아니야'라는 말이 들리는 부분에서는 성문이 관찰되지 않고, 해당 부분을 음절 단위로 분석했을 때에 '혼'과 같은 소리로 청음 되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발표했다.
이어 "해당 부분에서 들린 소리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라며 "결국 해당 부분은 소리가 증폭되는 ASMR이라는 특성상,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소리와 숨소리가 겹치면서 증폭돼 발생한 현상 같다"라고 발표했다.
YouTube '문복희 Eat with Boki'
실제로 '혼자 아니야'의 음절을 하나씩 구분해서 들어보면, 뭔가 단어를 말하고 있는 듯한 소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문복희는 "여러분의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결국 우리를 때아닌 공포에 떨게 했던 귀신 목소리의 정체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휴 다행이다.... 귀신 목소리인 줄...", "궁금증 풀려서 속이 시원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