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몸무게 77kg의 초대형견을 키우는 보호자가 반려견의 목욕 비용을 공개해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캉갈과 뉴펀들랜드 종을 키우는 애견인이 나왔다.
이날 '개는 훌륭하다'에는 엄청난 몸집을 자랑하는 초대형견 뉴펀들랜드 종인 3살 만복, 6개월 썬이도 등장했다.
복슬복슬한 털을 찰랑거리며 등장한 만복이와 썬이는 몸집과는 달리 귀여운 외모를 자랑했다.
반전 넘치는 만복이와 썬이의 외모에 게스트로 등장한 에이핑크 은지와 하영은 연신 귀엽다며 털을 쓰다듬었다.
이 모습에 견주는 반려견이 "어디를 데리고 가도 겸손하고 얌전해서 눈치를 안 본다. 항상 호의적으로 다른 강아지를 대한다"라며 진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에 강형욱은 "뉴펀들랜드를 키우기 위해 갖춰야 하는 게 있나"라고 물었고, 견주는 "여름에 전기세가 많이 나간다. 목욕 시간도 5시간 정도 걸린다"라고 밝혔다.
목욕 비용에 관해 그는 "서울 기준으로 대형견은 1kg당 1만 원 정도 받는다. 77kg 나가니 77만 원을 낸다"라고 전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견주는 "(결국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직업을 바꿨다"라며 "지금 애견 미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작된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KBS2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