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포츠 해설가이자 전 축구선수 이영표가 첫사랑이 지금의 아내라고 밝혔다.
이영표는 한창 잘나가던 2003년 26살의 나이로 2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날아라 슛돌이-뉴비기닝'에서는 이영표(44)가 가수 김종국, 개그맨 양세찬과 함께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표는 '슛돌이' 선수 중 지훈 군이 연애를 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운동할 때 연해하면 안 되는데"라고 운을 띠웠다.
그러면서 그는 "축구 선수들은 다른데 신경 쓰면 안 된다"라며 "집중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자녀들이 이성을 사귄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이영표는 "저는 꽉 닫혀있다. 밀봉이 되어 있다. 학창 시절 이성친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영표는 "저는 지금 와이프가 처음 사귄 사람이다"라며 "지금의 아내가 첫사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 시절에 연애를 하면 운동에 집중하기 못하기 때문에 여자친구는 만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제가 그랬기 때문에 지금의 와이프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영표는 '2002년 월드컵 신화' 중심에 있던 스타 축구 선수이며, 다양한 업적을 남긴 후 2013년 11월 은퇴식을 가졌다.
현재 그는 스페셜 감독 체제로 운영됐던 FC슛돌이에 전담 감독으로 전격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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