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마리텔’ 제작진, “백종원 잠정 하차한다”

via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부친의 성추행 혐의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잠정 하차한다.

 

최근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제작진은 백종원이 이번 주부터 생방송 녹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녹화 불참은 일시적인 것이며 완전한 하차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백종원이 잠정 하차한 원인을 최근 논란이 된 그의 가정사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의 부친인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은 지난달 중순 20대 여성 캐디를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22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 PD는 "출연자들이 정신을 무장하고 녹화를 진행해도 카메라 앞에서 실시간으로 악플과 마주했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면서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니 건전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는 백 씨의 성추행 혐의가 밝혀지면서, 백종원의 채팅창에 수많은 악플들이 올라올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