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무도’ 오혁, 아이유와 수줍은 통화 “콘서트 놀러 오세요”

via MBC '무한도전'

 

혁오 밴드의 리더 오혁이 동료 가수 아이유에게 전화해 '공연에 와달라'고 부탁했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의 네 번째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오혁은 "공연 홍보를 위해 유명인을 초대하자"며 "아이유에게 연락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정형돈이 "아이유 번호를 아느냐"고 물었고, 혁오는 "지난번에 만났을 때 아이유와 번호를 교환했다"고 고백하며 아이유에게 전화를 걸었다.

 

via MBC '무한도전'

 

혁오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이유에게 "오늘 바쁘세요? 혹시 8시에 뭐 하세요?"라며 "8시에 저희가 게릴라 공연을 하는데.. 거기 놀러 와 주실 수 있나요?"고 조심스레 물었다.

 

하지만 아이유는 갑작스레 이루어진 첫 통화에 당황하며 "그냥 가면 되는 거냐"고 얼떨결에 대답했고, 혁오는 "네, 그럼 이따 뵐게요"라며 아이유의 대답도 듣지 않고 황급히 전화를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혁은 전화 통화를 마친 뒤 큰일을 해냈다는 듯 "처음 통화 하는 것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혁오 밴드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via MBC '무한도전'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