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여기서라면 괜찮을거야"···성당서 재회해 더 깊어진 사랑 고백한 '화양연화' 유지태♥이보영

인사이트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화양연화' 유지태와 이보영이 성당 계단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운명에 맞서려 하는 한재현(유지태 분)과 윤지수(이보영 분)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꺼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에 윤지수는 한재현과의 추억이 담긴 식물 '레옹'을 성당에 심었다.


그리고 성당에서 마주한 한재현과 윤지수는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성역'으로 불리는 성당 내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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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한재현은 "여기가 어딘지 잊고 있었네. 여긴 아실리니까, 세상에 눈도 발도 닿지 않는 곳이니까, 잠시만"이라고 말을 하며 윤지수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했다.


윤지수는 그런 한재현의 행동이 싫지 않은 듯 그의 어깨에 기대어 "돌아선 날들에 붙잡힐까봐 뒤도 안 보고 부지런히 걸었는데 멈추고 보면 늘 이 자리였다. 어쩌면 그 세월 내내 여기로 걸어왔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다리도 아프니까, 그냥 있겠다. 여기에서라면 우린 괜찮을 테니까"라고 말하며 눈을 감았다.


그의 말이 끝나자 한재현은 윤지수의 손을 꽉 잡곤 묵언의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있는 성당을 배경으론 '나는 그대를 기다리며 살아왔던 것이고 나의 마음은 그대로 그대의 발자국 소리였다'라는 폴 발레리의 '발자국 소리' 시구절이 그려져 시청자의 가슴을 더욱 촉촉하게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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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Naver TV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