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9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추억의 게임 '퍼피레드'가 모바일 버전으로 돌아올 날이 머지않았다.
10여 년 전 그때 그 아바타들을 모바일로 재현한 테스트 영상까지 떴다.
지난 15일 퍼피레드M의 공식 SNS에는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과거 퍼피레드의 귀염뽀짝한 아바타가 스마트폰 안에 그대로 들어와 있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퍼피레드는 모바일 버전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2004년 2월 출시된 3d 아바타 커뮤니티 게임 '퍼피레드'는 실감 나는 가상현실로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개인마다 주어지는 미니 홈인 '미니 파크'와 자신의 3d 아바타를 꾸미기도 하고, 파티를 열어 다른 유저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다.
여기에 귀여운 애완동물·아기도 키울 수 있어 유저들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안녕하세요, 신나는 상상 퍼피레드입니다.
— 퍼피레드M (@PUPPYRED_M) May 15, 2020
퍼피레드M 아바타 이동 및 미니파크 부분 테스트 버전을 공개합니다. 현재 아바타 이동, 파크 꾸미기, 아이템 동작을 개발 중입니다. 하단에 임시 버튼과 구조물은 앱 테스트를 위해 임시로 적용된 것으로 출시되는 모바일 앱에서는 보여지지 않을 예정입니다 pic.twitter.com/L4Q4FZztl3
하지만 퍼피레드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들이 우후죽순 늘어남에 따라 2016년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떠난 지 4년 만에 퍼피레드가 모바일로 돌아온 것이다.
운영진은 현재 아바타 이동, 파크 꾸미기, 아이템 동작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피레드M의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는 2020년 중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