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부부의 세계'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은 '부부의 세계'가 종영하면서 뜻밖의 남자 연예인이 주목받았다.

지난 3월 방송을 시작한 JTBC '부부의 세계'는 방영 내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무엇보다 김희애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은 '부부의 세계'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러나 드라마에 출연한 주연 배우가 아닌 의외의 남자 연예인이 '부부의 세계' 성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MBC '무한도전'

과거부터 소름 돋는 김희애 성대모사를 선보였던 개그맨 김영철이다.

김희애는 과거 한 방송에서 "처음에 보고 놀랐지만 분명 내 팬이라고 했는데 '나를 싫어하나?' 싶었다. 하지만 자꾸 보다보니 귀엽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김영철을 향해 "김영철 씨를 딱 때려주고 싶다. 그 입을 때려주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Instagram 'luxekim'

JTBC '부부의 세계'

'부부의 세계'가 한창 인기를 끌던 지난 4월 김영철은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속 김희애를 따라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영철은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가 박해준을 향해 "더는 날 속이지마"라고 하는 것을 따라해 누리꾼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영철이 김희애 인기에 힘입어 앞으로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