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 클럽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 열흘여 만에 10명 안팎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15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15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총 1만1065명이 됐다. 클럽발 집단 감염은 29명이 발생한 10일 이래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22명까지 줄었으며 16일에는 9명까지 떨어져 10명 아래를 유지했다. 17일에도 전날 대비 6명밖에 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를 한 뒤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1월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중국 여성이었다.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슈퍼 전파 사례가 나오면서 확진자는 빠르게 속출했다. 하루 새 800명의 확진자가 나온 날도 있었다.
그러나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힘입어 확산세는 점차 완만해졌고,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도 빠르게 늘어났다. 누적 순 확진자도 역시 대체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 확진자는 누적 확진자에서 누적 완치자를 뺀 개념이다. 순 확진자의 감소는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가 줄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