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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는 새에 두 명의 직장 동료와 삼각관계가 된(?) 한 남성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해외 사진 공유 사이트 임거(Imgur)에는 커플티를 입고 있는 세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사무실에서 셀카를 찍는 남성과 뒤편에서 각자의 일에 열중하는 두 명의 남성이 있다. 공교롭게도(?) 세 남성은 모두 검은 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반팔 티셔츠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누군가 자신과 똑같은 옷을 입고 왔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한 남성은 당황스럽고도 신기한 이 순간을 남기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 와중에 남성은 착잡함이 섞인 미묘한 표정으로 입을 앙다물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들 각각 떨어져 있지만 왠지 다정해 보인다", "삼각 관계 아니느냐", "사실 나도 저런 적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재미있어하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