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다들 한 번쯤 영화나 즐겨보는 미국 드라마를 통해 영어 공부를 해볼까 생각해봤을 것이다.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영어 공부까지 할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패기 넘치게 영화나 미드를 틀었다가 빠른 속도나 은어 때문에 당황해본 경험도 있을 테다.
생각보다 말이 아주 빠르고, 자막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줄임말 등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열정을 가득 갖고 시작했지만 영화 시작 10분 만에, 드라마 1회 차만에 마음이 싹 사라져 버린다.
이런 경험이 있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전체상영가로 제작돼 발음이 정확하고 은어가 거의 없어 공부하기 좋은 애니메이션 5가지다.
더불어 스크립트도 구하기 쉽다니 영어 공부하기 딱 맞다고. 1월부터 영어 공부를 하려 했지만 아직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보는 게 어떨까.
1. 니모를 찾아서
영화 '니모를 찾아서'는 아이들이 교육용으로 시청할 정도로 쉬운 영어가 많아 초보자들에게 좋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쉬운 영어 대사를 사용했기 때문에 처음 접하기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2. 토이스토리
토이스토리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은어가 적고 발음이 또렷한 것은 1편이라 알려졌다.
'어른이 덕후'도 많은 만큼 보기에도 재미있을 것이다. 일부 등장인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발음이 정확해 공부하기에 좋다.
3. 라따뚜이
잔잔한 스토리에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프랑스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일반적인 회화와 더불어 프랑스 문화와 요리도 배울 수 있어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4. 슈렉
영어 회화를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초보자가 아니라면 슈렉 시리즈를 추천한다.
긴 시리즈 덕분에 공부하기 좋고 짧고 간결한 문장을 많이 사용한다. 극 중 당나귀 '동키'의 말이 빠른 편인데, 이 말까지 다 알아듣게 된다면 '하산'해도 된다는 뜻일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