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전역 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손흥민의 모습이 드디어 모습을 내비쳤다.
짧게 자른 머리에 '손새로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14일 넥슨은 'FIFA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어 공식 모델로 발탁된 손흥민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8일 해병대 훈련소에서 퇴소한 손흥민은 건강한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보였다. 손흥민은 "리그가 다시 재개될 때를 기다리면서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인터뷰 진행을 맡은 씨잼철이 "올 시즌 멋진 골이 많이 나왔다"고 질문하자 손흥민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골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과정에 있어 많은 선수들, 코칭스테프, 경기장을 찾아주는 팬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답했다.
번리전 골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다. 타이밍과 볼터치감, 수비수들이 나오는 속도 모든 게 좋아서 가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카이스포츠 선정 역사상 PL 최고의 골로 선정된 것에 관해 "축구선수로서 너무 행복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번 게임 모델로 선정된 손흥민은 팬들을 향해 "직접 찾아뵙지 못해 아쉽지만 영상으로 인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취미로 게임을 하곤 하는데 피파모바일을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피파모바일은 이날을 시작으로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오는 6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