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포스터> via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올 가을 캐나다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퍼시픽 림2'에 한국 로봇(예거)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레이킹 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최근 코믹콘 행사에 참석한 길예모르 델 토로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인터뷰에서 델 토로 감독은 "한국 로봇 2대가 출연한다"고 밝히면서 "한국 예거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멕시코 등 다양한 나라의 예거가 등장한다"고 말해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국내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1편에서 일본 예거 조종사로 일본 배우가 출연한 것처럼 한국 로봇을 조종하는 한국 배우가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속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개봉한 '퍼시픽 림1'은 국내서 25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마니아층을 형성했으며 '퍼시픽 림2'는 2017년 8월 개봉 예정이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