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양양 클럽 방문해 공연을 펼쳤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었던 위너 송민호.
송민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그가 방문한 곳이 양양 클럽이 아닌 지인의 게스트하우스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민호의 양양 클럽 방문을 두고 새로운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한 매체는 송민호가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클럽에서 작은 공연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송민호의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기 직전이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 알려지며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 가운데, 송민호가 클럽을 방문해 공연을 펼쳤다는 것은 일부분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러 누리꾼들의 주장에 따르면 그가 공연을 펼친 곳은 게스트하우스 내에 있는 미니 공연장이었다.
실제로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보면 해당 장소는 클럽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로 구분되어 있다.
이곳은 1층에서 4층까지는 게스트하우스, 5층은 하우스 클럽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송민호는 게스트하우스 숙박객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부속 시설에서 미니 콘서트를 펼친 셈이다.
이에 따라 일부 누리꾼은 송민호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지인과 여행을 떠난 공연을 펼친 것은 잘못이 있지만, 과장된 보도에 너무 심한 질책을 받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속속 내비치고 있다.
한편 해당 논란에 관해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지인과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면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 위생수칙과 방역 지침을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주의 당부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