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싱글맘 박은혜가 결혼 생활에 대해 남다른 견해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은혜와 김경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각종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퀴즈에는 일본에서 유행 중인 새로운 결혼 형태인 '공생결혼'의 뜻을 맞히는 문제가 나왔다.
공생결혼이란 한 집에서 부부의 모습으로 살지만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뜻했다.
박은혜는 "제가 늘 꿈꾸는 거다. 옆집 사는 것"이라고 결혼관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그는 "방이 다른 거랑은 다르다. 각자 집으로 가서 필요할 때 서로 도와주고"라며 의견을 덧붙였다.
평소에는 각자 생활하되, 같이 밥을 먹고 싶거나 서로의 힘이 필요할 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것이다.
이에 김경란은 혼자 사는 게 아찔할 때가 있다며 "그럴 때 옆에 믿을 구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박은혜는 지난 2008년 연상의 사업가와 가정을 꾸려 결혼 3년 만에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그는 남편과의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2018년 결혼 11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