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난 그녀와 키스했다'
보통 연인들은 연애를 시작한 지 평균 1년 3개월이면 권태기를 겪는다. 설레던 마음이 무감각해지는 시기가 오는 것이다.
이때 많은 이들이 알게 모르게 관계에 소홀해지고, 연인은 이에 상처받는다. 때문에 권태기가 영원한 이별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아래 '당신이 권태기에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 7가지를 모아봤다.
낯선 곳으로 여행가기, 각자 시간을 갖기 등의 노력에도 권태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진지하게 이별을 생각해보길 바란다.
1. 외모에 신경 쓰지 않는다
via 영화 '작업의 정석'
연애 초반과 다르게 연인에게 매력적인 이성으로 보이도록 노력하던 것들이 다 귀찮아졌다.
게다가 연인은 왜 점점 못생겨지는 것 같은지 그를 만나러 갈 때 꾸미는 시간과 노력이 아깝게 느껴진다.
2. 상대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다
via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전에는 연인과 틈날 때마다 연락하고, 그렇지 못할 때면 '그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궁금해했다.
하지만 이제는 서로 하루종일 연락하지 않아도 연인이 오늘 뭘 했고, 이제 뭘 할건지 별로 궁금하지 않다.
3. 스킨십이 귀찮고 싫다
via KBS2 '너를 기억해'
열렬히 사랑할 땐 연인과 끊임없이 접촉하고 만지며 애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연인이 나를 건들 때마다 "그만해", "피곤해", "더워" 등의 말로 거절한다.
4. 다른 사람과 사귀는 상상을 한다
via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
지금의 연인은 결혼 상대가 아니라 스쳐 지나갈 인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연인과 헤어지고 주변의 괜찮은 이성과 연인이 되는 모습을 그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5. 잔소리가 많아졌다
via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예전에는 콩깍지가 씌였기 때문인지 연인의 행동이 거슬리더라도 좋게 말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부터 열까지 그의 행동 전부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자꾸 걸고넘어지게 된다.
6. 연인과 같이 있는 게 지루하다
via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
연애 초반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좋았었다.
그러나 요즘은 만나기도 귀찮고, 함께 하고 싶은 것도 없다. 데이트가 지루하기만 하다.
7. 연인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없다
via tvN '꽃미남 라면가게'
연애 초반에는 연인을 만나면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A4용지 몇 장을 꽉 채우고도 남을 만큼 많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하고 싶은 소소한 일상 얘기나 생각도 딱히 없고, 있다해도 일일이 말하는 게 귀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