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커스텀 마이크를 아빠가 남다른 용도로 쓰고 있는 사연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8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는 신곡 '에잇'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유는 "저희 집에 노래방을 설치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이유의 휴대폰 속 동영상에는 그의 아빠가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는 "아빠가 매일 노래를 부르시는데 노래방 마이크가 만족스럽지 않다더라"라며 "저는 커스텀 마이크가 많은데 안 쓰는 것도 있으니까 그걸 넘기라더라"라고 웃었다.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아이유의 커스텀 마이크를 아빠가 노래방용으로 쓰겠다는 것이었다.
결국 아이유는 아빠에게 한 번 써보라고 쓰지 않는 마이크를 전달했다.
이어 아이유는 "어제 아빠랑 통화하다가 목소리가 너무 안 좋으시길래 아프냐고 물었더니 노래방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라며 "아빠가 매일 2~3시간씩 부른다"고 전하면서도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평소에도 아이유는 신차가 갖고 싶다는 아빠 말에 선뜻 그러겠다고 하는 등 남다른 효녀 클래스를 선보인 바 있어 훈훈한 부녀지간을 자주 인증하는 스타다.
한편 지난 6일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함께 한 신곡 '에잇'을 발표하고 음원차트를 '올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