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설의 록밴드 '퀸(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일생을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 세계에 '퀸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가 후속작 제작을 강력히 원한다고 밝혀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퀸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후속작 제작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악감독으로서 '보헤미안 랩소디'의 제작에 직접 참여한 브라이언은 후속작 제작에도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보헤미안 랩소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상을 휩쓴 뒤 실제로 후속작 제작에 관한 이야기가 꽤 진지하게 오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제작에 회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속편에서 프레드 머큐리에 관해 다룰 이야기가 더 이상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나는 여전히 '보헤미안 랩소디'의 후속작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그에 대해 다룰 훌륭한 이야기들이 남아 있다"라고 말해 많은 팬들로 하여금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8년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에서만 99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영화의 흥행으로 인해 지난 2019년 퀸의 멤버들이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