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외관은 제트기의 비행 갑판처럼 보이고 차체는 뱀의 배보다 낮다"
한 매체에서 전 세계 800대밖에 없다는 이 한정판 슈퍼카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엄청난 속도와 비주얼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의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를 소개했다.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양산 모델 중 역대급 성능을 갖추고 세상에 나왔다.
최고출력 770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9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약 350km/h에 달한다.
모델명 자체도 'SVJ(Super Veloce Jota)'. '매우 빠름'을 뜻한다.
낮은 차체와 더불어 최첨단 외관 역시 이 슈퍼카의 스피드에 한몫하고 있다. 견고한 착탈식 지붕에 초경량 탄소 섬유를 사용했으며 공기를 얇게 펴는 공기 역학적 라인을 제공해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했다.
이 멋진 슈퍼카는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출시가 7억 5천만 원을 넘긴 바 있다.
당시 독보적이고도 강력한 존재감으로 예비 차주들의 이목을 끌며 지난 1분기 국내에 3대가 판매됐다.
어떤 것도 다 뚫어버릴 것 같은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땅바닥에 딱 붙어 쏜살같이 달리는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스피드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 드림카의 엔진 소리와 바람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환상의 하모니를 직접 느껴보고 싶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