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이 코로나19로 허덕이던 극장가에 빛을 전하기 시작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전날 5,353명을 동원하며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뉴욕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뉴요커 개츠비(티모시 샬라메 분)와 영화에 푹 빠진 대학생 기자 애슐리(엘르 패닝 분), 봄비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인연 챈(셀레나 고메즈 분)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2017년 촬영을 마친 이 영화는 감독 우디 앨런의 '양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북미 개봉이 취소됐다.
이 여파로 국내에서도 개봉 여부가 희미해지는 듯 보였지만, 결국 스크린을 밝히며 한국 관객을 맞이하게 됐다.
연출을 맡은 우디 앨런 감독은 세계적인 영화감독답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화를 풀어내며 관객을 극 속으로 빠트린다.
특히 뉴욕을 아름답게 담아낸 장면과 유머러스한 대사와 장면은 눈길을 뗄 수 없게 한다.
주연 배우진인 티모시 샬라메, 엘르 패닝, 셀레나 고메즈, 주드 로 등도 다수의 작품에서 선보여왔듯, 부족함 없는 연기력과 눈부신 비주얼로 보는 이에게 진한 설렘을 안긴다.
매력 넘치는 연출과 배우진의 조합을 자랑하는 이 영화에 관객은 "우디 앨런, 감성만은 좋다", "진짜 재밌게 봤다", "인생 최고의 영화였다"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현재 전국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