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는 10일 일요일, 강남역에서 유튜버 양예원과 '페미니즘'을 규탄하는 집회가 개최된다.
이 집회는 '안티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유튜버들이 주도적으로 개최한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시둥이'에는 "(공식) 양예원과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유튜버 시둥이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강남역에서 '양예원 규탄 집회' 및 '제1회 안티 페미니즘 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래는 3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뤄지고 또 미뤄졌다.
시둥이는 "제2의 제3의 양예원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라면서 "그런 짓을 하면 이런 집회가 열린다는 것을 보여줘야 다시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개최하는 집회에 오는 이들에게 불고기 피자를 간식으로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모든 비용은 시둥이가 부담한다.
시둥이는 "양예원이 스튜디오 실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바다에 가서 회를 먹을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셨냐"라며 "그는 얼마전에는 죽은 실장을 모욕하기도 했다"며 양예원을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 만연한 페미니즘에 맞서 싸워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집회는 5월 10일 일요일 오후 2시 강남역 9번 출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