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구구단 멤버들이 가슴 아픈 대화로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4일 구구단 멤버 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문구를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이미지에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 하고 싶은 걸 타의로 못하게 된다는 것은 굉장한 무력감을 안겨 준다. 오늘은 정말 슬픈 하루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후 멤버 소이는 하나와 나눈 대화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소이는 하나가 올린 문구를 거론하며 "이거 왜 이렇게 와닿지"라고 했다.
이에 하나는 "다 같이 느꼈으니까. 똑같지 우리는"이라고 답했다.
또한 멤버 샐리는 최근 중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년 반 전에 소속사가 갑자기 우리를 집으로 보내려 했지만 나는 집에 가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밤 거울 앞에서 울 수밖에 없었고 이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팬들이 써준 팬레터를 읽었다"고 털어놨다.
구구단이 정확히 어떤 상황에 처해 이 같은 말들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구구단이 지난 2018년 11월에 앨범을 내고 아직까지 긴 공백기를 갖고 있는 것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누리꾼은 제기하고 있다.
현재 구구단은 일부 멤버를 중심으로 개인 활동에 한창이며 완전체 활동은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다.